논문의 소재가 되는 모 사이트 포럼의 하루치 글 코딩을 마쳤다.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열혈 직장인 모드로 하루에 다 끝냈을 것 같은데, 타고난 늘보인 나는 장장 닷새는 걸린 듯. 그래도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조상님 말씀을 핑계삼아 스스로를 격려하고 있는 중이다. 난 게으르고 변명에 능한 스스로를 사랑하지만, 당분간은 직장인 모드 해야겠다ㅡㅜ
500개의 글과 거기에 딸린 리플들을 분석한 끝에 얻은 것들.
1. 내용분석의 초기 원칙을 잊지 말자. "분석 대상이 되는 텍스트를 대상으로 하여 그 누가 코딩을 한다 해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함"이 내용분석의 근본이다. 이 원칙으로 비추어본다면, 내가 작업한 결과는-오지게 고생은 했다만- 객관적으로 형편없다. 석사 연구 가지고 노벨상 탈 생각은 아니지만, 적어도 분명한 연구를 하기 위해서 오늘의 자료는 연구에서 제외되어야 하겠다. (엉엉, 진짜 엉엉~~~)
2. 그래도 하루치를 한꺼번에 코딩하고 나니까 기존 코딩 항목의 문제점이 보인다는 것이 그나마 희망적. 생각치 못한 것들이 툭툭 튀어나오면서 분석틀이 흔들리다보니 1에서의 실패가 나타난 것. 회원들 간 정보 제공이나 도움을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항목 구분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건 프로포절 발표할 때 샛별 선생님이 지적하신 내용이잖아-_- 이래서 선생님 말씀을 잘 새겨들어야 하는게지ㅡㅜ
3. 포럼을 먼저 분석하고 각 포럼내 소모임을 후에 분석할 예정이었지만, 오늘과 같은 실수를 하고 보니 방향을 수정해야 할 것 같다. 소모임 글들의 내용분석에서도 내가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튀어나올 확률이 매우 높다고 봐야겠지. 내일은 소모임의 글을 하루치 분석하고 코딩 분석틀을 다시 확립한 다음 본격적 분석에 돌입해야겠다.
그래도 간만에 집중력- 남들이 보기에는 초딩 수준일지라도- 을 발휘한 스스로를 토닥토닥. 잘했어요, 나다씨 :D
Trackback URL : http://todonada.net/trackback/120

rss
포스팅이 갑자기 많아진듯- 즉, 논문을 위해 컴터앞에 죽치고 있단 말씀?! 원래 공부할거 많을때 포스팅 더 열심히 하잖아 크크크
오늘도 그냥 집에 있으려 하다가 인터넷이 안 되는통에 학교 왔어. 어지간하면 놀고 싶었지만, 내일 놀아야하기 때문에...(쿨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