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중에서도 성악곡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우연히 듣고 완전히 반해버렸다. 남성의 목소리도 이토록 청아할 수 있구나. 동생에게 물어봤더니, 리트의 최고봉이라 하신다. 정말 그럴만하다. 디스카우정도만 듣고 독일 가곡은 무겁고 우울하고나, 라고 섣불리 결론 내려버린 것을 기꺼이 취소!! 왜 계단에서 뇌진탕따위로 세상을 마감하신 거에요;ㅁ; 하긴, 천재는 적절할 때 죽어줘야 신화가 된다만;;;;; 그래도 아쉽군요. 더 살아계셨으면 내가 리트에 편견을 갖기 전에 당신의 노래를 사랑할 수 있었을텐데. 하지만 이제라도 듣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딩이 끝나면 상으로 분덜리히 음반을 사야겠다. 우선은 동생의 것으로만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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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30 23:03 2006/07/3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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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vadooki 2006/08/01 16:5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그분 참 이름도 먼가 심상치않군-.-여튼 기쁨이 하나 더 늘었구랴ㅎㅎ 분발하여 코딩 얼른 끝내시게~
    근데,, 가방만 남겨놓고 오데로 갔노ㅡ0ㅡ?

    • 나다 2006/08/01 23:00  address  modify / delete

      가방을 두고 657에서 코딩하고 있다가 잠깐 들른 후배랑 수다떨었어. 내일부터는 다시 665에 가야겠어-0-

  2. raindrops 2006/08/02 16: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분덜리히를 들으셨군요! 디스카우는 완벽하다고는 하지만, 노인의 완벽과 젊은이의 떨림은 다르다고나 할까...테너중에서는 분덜리히, 바리톤은 디스카우를 최고로 치죠. 디스카우는 너무 완벽해서, 물린다는 비평 이상의 비평은 듣지도 못한다고 하네요. 저는 어차피 깊이가 얇아서, 취향보다는 남들이 좋다는 거 대충 따라듣기 때문에 들었습니다만..그 목소리가 소녀의 가슴을 어찌나 떨리게 하던지...^^;

    • 나다 2006/08/02 16:13  address  modify / delete

      어머 빗방울양, 살랑~~

      디스카우는 테크니컬한 측면이나 감정 표현이나 정말 압도적으로 느껴지긴 해요. 그러나 가끔 "그래, 난 잘났어"가 노래에 배어나오는 듯해서;;;;
      원래 적당한 굵기를 가진 음색을 좋아하는 편이라 바리톤이나 메조 소프라노의 노래를 좋아하지만, 분덜리히는 다른 세계에 있더군요!! 요즘 계속 러브러브 모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