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그냥 심심해서 해보는 커피 이야기 - French Press

공보의 말년, 우아한 생활을 누리고 계신 누님 게시물을 퍼오다.
마침 나도 막드립에 질려가던 차, 보덤의 핫핑크 프렌치프레스 툴을 질렀고.... '_'
프레스용으로 분쇄된 원두만 오면 바로 시작해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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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원두를 사서 커피를 내려먹다보니

필연적으로 귀차니즘..이란게 찾아오더군요.

좀 더 편하게 해먹을 방법이 없을까-라고 고민을 하다가

알게 된 기구가 이 French Press라는 녀석예요.

요렇게 생긴 녀석이죠. 차 우려마실때도 쓰고..뭐 그런거.

저 용기 바닥에 커피 가루를 붓고,

위에 뜨거운 물을 붓고, 취향에 따라 좀 저어줘도 되고, 그냥 그대로 뚜껑덮어 놔둬도 되고..



그렇게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후 뚜껑의 손잡이를 살짝 눌러서

큰 찌꺼기들을 바닥으로 가라앉힌 다음에

잔에 부어서 서빙하면 되지요. 무척 간단.


요 기구의 장점은,

1. 간단하다

2. 시간과 커피/물의 양의 최적 포인트를 찾으면 거의 일정한 맛의 구현이 가능하다

3. 종이 필터를 써서 내리는 방법은 커피의 기름 성분을 다 걸러내는데,

이 방법은 그 기름 성분까지 남아있게 할 수 있다..


정도가 되겠네요.


단점은,

1. 모든 성분이 우러나므로 반드시 일정 퀄리티 이상의 원두를 사용해야 잡미가 줄어든다.

2. 찌꺼기를 완전 다 거르는건 아니기 때문에 미세한 분말형태의 커피 찌꺼기가 잔에 같이 부어진다.

그리고 이건 마지막 한방울까지 마시면 이빨 사이에 끼게 된다;;;;;


정도?



그냥, 어제 커피마시러 가서 이녀석으로 내린 커피를 마시기도 했고,

최근에 좀 사용해준 도구이기도 하고...해서 끄적거려봤어요;


아;;; 재미없다;;;;

2010/08/17 19:39 2010/08/17 19:39
by 나다
category : 분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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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he On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두커피 좋아하시나 봅니다.

    2010/08/17 20:40
    • 나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평균 성인 남성들의 한 달 술값 정도를 커피에 쏟아요. :)

      2010/08/17 20:44
    • The One  댓글주소  수정/삭제

      상당히 많이 쓰시는 편이시군요.
      기회가 된다면 저도 원두커피를 배워보고 싶습니다.
      :) ← 이 기호는 무슨 의미가 있나요?

      2010/08/17 20:50
    • 나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로교통법을 준수하시는 그 태도라면
      충분히 드립커피를 훌륭히 내리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 이 기호에 대해 물어보시다니, 1900년대 초반서 오셨나요?!!!
      우측으로 90도 회전해서 보시면, 어떤 표정이 떠오르실 거예요. :)

      2010/08/18 08:56
    • The One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웃는 얼굴을 표시하는 기호인가보군요. :)
      이렇게 쓰면 됩니까?

      2010/08/18 20:42
    • 나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잘 이해하셨네요. :)

      2010/08/18 23:13
  2. Dr. Chu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로 퍼오실 줄이야;;;;;;;;=_=;;;;
    이럴줄 알았음 좀 성의있게 쓸걸=_=;;;;;;;;
    여,...영광입니다;;;;;;

    2010/08/17 23:11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회사를 옮기고 나니 커피의 사각지대에 있어!!ㅠㅠ 정말 진지하게 프렌치프레스를 가지고 다닐까 하는 고민을 했었다니까.. 그러나 건물 지하에 담배냄새 장난없던 라바짜카페가 no smoking으로 산뜻하게 바뀌고선 약간 나아졌지.. ㅎㅎ 이미 알고있을수도 있겠지만.. www.caffemuseo.co.kr 이라는 사이트 혹시 아니? 내 매일의 서핑사이트에 추가된 곳이야 ㅎㅎ

    2010/08/19 21:55
    • 나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가 주로 도구를 지르는 곳이 바로 그 사이트란다.
      이번의 핫핑크 프렌치프레스툴도 바로 그곳에서 질렀어!! ㅋㅋ
      그 사이트 갈 때마다 각종 아름다운 도구들에 빠져 허우적~~ ㅠㅠ
      그나저나, 광화문에서 직장을 다녀도 커피의 사각지대에 있을 수 있다니!!!!! 언빌리버블하다. ㅠㅠㅠㅠㅠㅠ

      2010/08/20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