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서의 송강호가 펼친 연기를 두고 김혜리였던가, 아무튼 누군가가 "딱 필요한 만큼의 힘으로 건반을 누르는 피아니스트" 같다고 평한 적이 있다. 바로 그것이다. 내가 송강호를 좋아하는 이유는.

"최선을 다해" 살고 있지도 못한 주제에 감히 그러한 삶을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처지이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것" 이상의 어떤 수준의 삶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의 최선에 누군가가 눌리지 않게끔 배려하고, 주변과 조화를 이룰만한 딱 그만큼의 노력을 쏟는 삶.
그래서 나도, 남들도 지치지 않는 삶이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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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2 10:00 2008/07/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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