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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해당하는 글들

  1. 2009/01/06  새해의 첫 글은 문답놀이 (5)
P씨가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구경했다며 던져준 야구문답.
'야구'하면 생각나는 게 나밖에 없으시다며 "이 야빠 여성!!"이라 놀리시는데,
내가 다니는 사이트에 야구 매니아, 매니아를 넘어선 환자들을 보면 기절이라도 하겠다.
어쨌든 문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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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의 닉네임/나이/거주지를 말해주세요. -

나다/정재복, 심수창과 동갑/서울 


2. 제일 좋아하는 팀은 어디?(한곳만) -

무~적 엘지!!! (이 구호 외치기도 쪽팔린 21세기 성적.... 올해는 잘 좀 합시다. ㅠㅠ)


3. 위의 팀 외에 다른 좋아하는 팀이 있다면?(국내, 해외 상관x) -

국내에서는 기아. 어린이 투수 덕후임.

MLB는 박사장님 따라 옮겨 다니며 관심 가지고 있음.


4.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

현역 선수로는 봉중근이 제일 좋고, 그 뒤로 우리 귀염둥이 경수와 범준, 호랑이네 석민이 순....... 이라고는 하지만 LG와 기아의 거의 모든 선수들을 좋아라하는 편.

은퇴하신 분 중에는 역시 노송!!!! 얼마 전 러브 페스티벌 공 던지시는데 그저 경배. -_-=b

우리 애들이 코치님 보고 좀 깨닫는 게 있어야 할 텐데....ㅠㅠ

아, 그리고 항상 밝게 웃으며 허슬 플레이를 펼치셨던 송구홍 코치님 현역 시절도 좋아했어요.


5. 그렇다면 가장 마음에 안 드는 선수는? -

제일 맘에 안 드는 분은 지금 제명 상태시고(-_-),

마음에 안 든다기보다 최고로 미웠던 선수는 선동열 현 사자네 감독. -_-


6. 당신이 응원하는 팀의 감독이 마음에 드는지? -

그나마 개막장 팀이 감독님 부임 이후 팀답게 굴러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_-

09시즌에 4강 못 들어도 계속 재박 감독님 체제로 갔으면 합니다만...


7. 만약 싫다면, 누구를 감독으로 데려오고 싶은지? -

서쪽 항구도시 그 분?

우리 아이들은 좀 죽도록 굴려야하지 시포요. -_-


8. 응원팀 홈구장의 시설은 좋은 편입니까? -

대구나 무등 등 지방 구장들이 워낙 낙후되어 상대적으로 문제점이 덜 부각될 뿐,

잠실도 아찔한 곳이 은근히 눈에 띄지요. 특히 3루.


9. 당신이 엄청난 재벌이라면, 국내 구장 중 어느 한 곳을 보수or신축하고 싶은지? -

축협 그 분 급의 재벌-즉, 자금력과 정치력을 동시 탑재-이라고 간주하고 LG 돔구장 올린 다음에 무등 구장을 새로 지어주겠어!!


10. 야구장에 자주 가는 편? -

귀차니스트에게 잠실은 너무 멀어요. 그래도 목동이 생겨서 방문 횟수가 늘어났음.


11. 야구장에서 응원을 열심히 하는 편? -

그 날 기분 따라 달라요. 보통은 계속 무엇인가를 입으로 집어넣으면서 야구만 보는 편.


12. 제일 마음에 드는 응원가는? -

빰빠바바바바 빠바바밤빠바밤 빰빰빠바밤 엘지!!!!!!!!

이제는 부를 수 없지만, 엘~지의 이병규!!! 이것도 참 좋아했어요.


13. 2군 경기에 가봤는지?

면허 따면 구리 한 번 가 보고 싶긴 해요.


14. 좋아하는 선수에게 사인을 받아본 적? -

저는 소심하니까요.


15. 파울볼or홈런볼을 받아봤는지? -

아버지랑 종종 야구장 가면 파울볼은 건져 주시곤 했음.


16. 정말 크게 될 거라고 기대하는 유망주가 있다면? -

기본적으로 애기들, 특히 투수 애기들은 일단 기대하고 봄. -_-

우리 팀의 범준이가 제 소원대로 가늘고 길게 선수생활하길 바라고,

(그런데 누나는 너 굵고 길게 하는 걸 더 원한다? ㅎㅎ)

타팀에서는 기아 양현종에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얘한테도 레전드가 되어라~ 이런 식의 기대를 품는 건 아니고, 쏠쏠한 좌완이 되렴~ 이 정도?

사실 정말 크게 되길 바라는 녀석은 기아 한기주-네, 올림픽의 속이 꽉 찬 남자 99.9-인데, 이 녀석은 이제 유망주라고 부르기에는 좀 뭣하네요. 


17. 당신의 응원팀 한국시리즈 티켓을 얻었는데, 중요한 시험이 1주일 남았다면 갈 것인가? -

LG가 한국시리즈 하는데 직관을 포기한 경우 예상되는 나의 행동은 다음과 같음.

1) 경기 시작 전부터 ㄷㄷㄷ하며 하루 종일 인터넷질. 90년, 94년 우승과 ‘02년 눈물의 패배를 복습하는 건 엘빠의 기본 센스.

2) 경기 시작~ 완료: TV 붙들고 완전 집중하며 우리 팀 에러 시 대박 욕설 크리.

3) 경기 완료 후 : 이기면 이기는 대로, 지면 지는 대로 그 후에 공부 못할 건 뻔함.


∴ 시험은 무슨, 당연히 야구 보러 간다. 그런데 언제쯤 우리 팀 코시 경기 구경할 수 있을까? ㅠㅠ


18. 좋아하는 코치가 있다면 누구? -

그다지...


19. 백전노장임에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를 꼽자면? -

송회장님, 양신, 준호옹


20. 응원하는 팀 선수들의 이름과 얼굴을 모두 알고 있습니까? -

1군~1.5군 선수들은 다 알고 있으나 번호와는 매칭 못 함. (숫자에 취약)

2군은 한 6~70%정도?


21. 응원팀 혹은 다른 팀 유니폼을 구입해봤는지? -

노송 유니폼. 내년에 범준이 마킹해서 하나 맞춰볼까 생각 중.


22. 어릴 적에 어린이 회원에 가입했거나 최근에 연간회원에 가입해 본 적이 있습니까? -

난 정말 하고 싶었는데 아빠가 안 해 줬음. 야구장은 그토록 뻔질나게 데리고 다녔으면서 왜 어린이 회원 가입은 안 시키셨는지 의아할 따름.


23. 당신이 만약 기자라면, 꼭 인터뷰 해보고 싶은 선수는? -

1) 두산 고영민: 과연 내가 그의 말을 얼마나 알아들을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다.

2) 삼성 현재윤: 고영민과는 정반대의 이유. 마치 정견발표하는 듯한 조곤조곤한 인터뷰 실력에 그 눈웃음을 직접 체험하면서 안구 정화 좀 하려고. -_-

3) 선수는 아니지만, 선동열: 말해 봐요. 나한테 왜 그랬어요?


24. 정말 전설적이라고 생각하는 선수는? -

이제껏 누누이 밝힌 바, 사자네 대장 그 분. ㅡㅡ;


25. 야구에서 어느 포지션을 가장 좋아하는지? -

투수 덕후. 특히 마무리 투수. 그런데 정작 우리팀에는 현재 마무리가 없.....ㅠㅠ


26. 이번 베이징올림픽 대표팀에 충분히 나갈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뽑히지 않은 선수는? -

김별명.


27. 가장 좋아하는 포수는? -

미우나 고우나, 우리 팀 조포. 개인적으로 조바깥이라는 별명에 동의하지 않음.

영리한 리드를 하면서 작은 체구를 커버하는 사자네 현포도 백업으로 있기에는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28. 가장 좋아하는 투수는? -

현재는 봉중근과 석민 어린이가 1, 2위를 다투고 있음.


29. 별명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

당연히 김별명.


30. 별명이 가장 웃겼던 선수는? -

당연히 김별명. (2)


31. 어떤 팀 유니폼이 가장 마음에 듭니까? -

유니폼 간지는 역시 LG가 짱이죠.


32. 혹시 응원하고 있는 고등학교 야구팀이 있다면? -

어릴 때부터 이유 없이 광주일고가 좋았습니다. 찬헌이랑 댕이가 이 학교 출신이죠.


33. 한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

월드스타 최강미남 꽃.   


34. 두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

저 엘빠입니다? -_-

탐나는 선수가 너무 많은 팀이라 더 열받습니다. 그 중에서 꼽자면, 성실한 마인드 때문에 앞으로도 오래 가지 않을까 생각되는 김현수. 


35. SK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

소프트웨어가 좀 별로인 것 같지만 왠지 끌리는 김강민.

(......................미안하다. 수술 잘 하고 어서 돌아오렴.)


36. LG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

문답 4번 참조. 사실 안 좋아하는 선수를 찾는 게 더 빠르다.


37. 기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

윤석민. 그 성실함과 꾸준함이 언젠가는 감히 넘볼 수 없는 탁월함으로 빛나리라 믿어요.


38. 히어로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

준호옹, 존경합니다.


39. 롯데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

드라마가 있는 선수, 조성환.


40. 삼성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

영리하고 빠르고(포수치고^^;), 게다가 동안이신 현재윤.


41. 좋아하지 않는 팀이 있다면? -

장난처럼 옆집을 까고, 실제로 옆집과 경기하면 더욱 전의가 불타오르긴 하지만 딱히 좋아하지 않는 팀은 없습니다.


42. 야구장에 플랜카드를 만들어 간적이 있습니까? -

야구 보기 바빠서요.


43. 싸이월드에서 일촌을 맺은 선수가 있다면? -

제 싸이도 안 하는걸요? 눈팅만 합니다.


44. 혹시 좋아하는 선수가 당신을 알아보는지? -

소심한 팬이라 사인 받으려고 줄 서거나 팬클럽 활동도 안 하는데 무슨 수로?


45. 좋아하는 선수의 팬카페에 가입을 한 적이 있는지? -

없어요.


46.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를 꼽자면? -

‘97년 한국시리즈 1차전 LG vs. 해태: 이 경기를 혼자 다 해 드신 이종범을 보며 너무나 강력하고 아름다운 적은 감히 적이라고 부를 수도 없음을, 닥치고 경배해야 함을 배웠다.

‘02년 한국시리즈 6차전 LG vs. 삼성: 야구보다 처음으로 울었다.


47. KBO가 잘 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까? -

KBO만큼 형편없는 조직이 많아서 그다지 놀랍지 않다는 게 더 문제.


48. 히어로즈 사태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

장원삼도 지못미지만, 완전 듣보잡으로 취급되며 옮겨 다니면서도 주목 하나 못 받았던 박성훈 선수가 더 맘이 아프네요. 부디 잘되시길 바랍니다.


49. 야구는 당신의 인생에서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

야구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는 않으니까, 그냥 주요한 관심대상 정도?


50. 야구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

It ain't over till it's over. - by Lawrence Peter "Yogi" Berra


51. 문답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한마디 -

심각해지지 말아요. 게임일 뿐이죠.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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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6 23:30 2009/01/0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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